순창읍에서 10km의 정도의 거리에 있는 강천산은 1981년 국내에서 최초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폭포와 계곡, 울창한 숲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하고 있으며
원래는 생김새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용천산(龍天山)이라 불렸다는 군요
강천사 도착시간 10시 19분 주차장에 도착하자 허걱 주차상태가 장난이 아닙니다 밀릴 걸 감안해서 일찍 출발했는데 ㅠ
임시 주차장이 이 정도입니다 하여 우리는 걸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장모님이 걱정되긴 하나 방법이 없었습니다
주차하고 길을 나서는데 옆에 산자락이 파하쳐져 왜그런가 생각해보니 주차장을 만드나 생각되는군요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걸어가는데 벌써부터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별도 인도가 없이 차도를 이용하는데 큰 차가 많이 다녀 많이 위험합니다. 저수지 안쪽으로 별도 산책길을 만들면 호수도 구경하면서 좋을 듯 한텐데요
군립공원 입구 앞에 있는 호수에 물오리떼가 나들이를 나갑니다. 클로즈해서 찍었어야 하는데
지나는 사람에 불편을 주지 않게 위해 빨리 찍다보니 거리가 좀 머네요
비석으로 보면 7~80년대 쯤으로 생각했는데 2001년에 생긴거군요
ㅋ ㅋ 바르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나요 웬지 관변단체 느낌이 드는군요
주차장에 들어섰는데 관광버스와 차량들로 주차할만한 곳은 많지 않습니다
입구부터 단풍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강천산의 먹자 골목
산행을 마치고 갈 때 그냥 통과하기가 힘들 듯
강천사 주차장에 있는 은행나무가 디스크에 걸린 모양입니다. 쇠 지지대는 처음 봐 신기해 한 컷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나무에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색깔이 너무 곱죠
매표소 입구
전국 각지에서 모임들이 단체로 많이들 오시네요
완전 단풍터널
단풍나무위에 떨어진 낙엽이 또 하나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냅니다
사람에 떠밀려 간다는 건 이럴때 두고 하는 말
병풍폭포 올때만다 한번쯤 인증샷 하는 곳인데 너무 사람이 많아 오늘은 그냥 패스
요즘 지압 슬리퍼를 쓰고 있어 관심이 가는군요
잠시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장모님, 딸아이와 같이 찍어봅니다.
여름이면 신을 벗고 산책하곤 했는데 11월인 지금하기엔 어렵겠죠
순창에 대표 상품인 고추작물인 고추를 형상화한 금강교
이런 걸 보고 인파라 하죠 ㅎ ㅎ
항상 그렇듯 셀카는 안되는군요
노랑,초록,빨강색들이 조화롭게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제일 빛깔이 진한 단풍나무가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내가 제일 잘 나가"
메주를 새끼로 꼬아 매달아 놓은 듯한 모양을 한 송음교
따님은 주무시나? ㅎ ㅎ
유난히 색깔이 이쁜 단풍나무에서 근데 나무가 옷을 홀딱 벗었네요 추울텐데
강천산의 또 하나의 볼거리 메타세콰이어 길 단풍나무가 대세인 이산에 존재감을 보여주기엔 충분합니다
작년에 숲속 산책로로 2시간을 넘게 걸었습니다. 색다른 경험이 될 듯
극락교 여길 지나가면 극낙갈까요
한다면 한다
우리나라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돌탑 사랑과 행운을 기원하는 돌탑치곤 넘 소탈하네요
강천산에 올때마다 항상 관심있게 보는 돌답 물이 많이 있을 때 더 멋이 있죠
물이 셀 땐 넘어지고 지나는 사람들이 다시 쌓는 거겠죠 항상 일정하고 있군요
예부터 나라에 외침 등의 우환이 있을 시 순창은 단합이 잘 되었다고 하는데
이를 재다짐하고자 순창의 300개 마을에서 마을당 각2개씩의 돌을 가져와
만든게 節義塔이라고 한다는 군요
꽃은 5월에 연한 홍색으로 피며 열매는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9월에 황색으로 익으며 향기와 맛이 그윽한 모과
이 나무는 무려 300살이네요
비교해 보니 좀 전모과나무보다 나이가 더 있어보이는데 별도 안내판이 없는 걸 보니 300살은 안되나 봅니다
물위에 떠있는 낙엽을 보면 중고딩 시절 국어책에서 자주 나왔던 무릉도원이란 단어가 생각나곤 합니다
현수교를 건너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오늘은 디스했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한창인데 이 나무들은 아직 개념이 없네요
여기는 노란나라
구름다리 현수교에 사람들의 아찔한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그리 높지 않지만 제일 공포를 느낄 높이죠
밑에서 볼때는 별로지만 막상 위를 건널때는 다리가 흔들리는 느낌에 항상 간이 콩알만해집니다
어귀야 어강도리 아흐동동다리 그냥 막 생각나는 데로 지껄여봅니다
십장생교에는 십장생의 모형들이 돌로 새겨져 있습니다
십장생이란 해·산·물·돌·구름·소나무·불로초·거북·학·사슴 등 열 가지의 장생물(長生物)을 일러 하는 말이다.
그러나 실제 십장생도에서 다루고 있는 소재는 이 열 가지 장생물에 한정되어 있지 않고, 어떤 경우에는 몇 종류가 제외되거나
혹은 다른 것이 추가되는 등 융통성을 보이고 있다.
창덕궁에 소장되어 있는 십장생도를 예로 들어보면,
해· 산· 물· 돌· 구름· 소나무· 불로초· 거북· 학· 사슴 등 열 가지 장생물에 대나무·복숭아가 추가되어 실제로는 12장생도가 되어
있으며, 경복궁 자경전 굴뚝의 십장생 문양을 보면 대나무· 국화· 연꽃· 포도가 추가되어 있다.
단국대 석주선기념 민속박물관의 '수십장생안석침'에는 해·물·구름이 빠지고 대나무가 추가되어 보기에는 8장생도가 되어 있다.
그리고 고려말의 선비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세화십장생〉 시(詩)에는 산이 빠지고 대신 대나무가 등장하고 있다
[출처] 십장생 (十長生)이란 ? |작성자 동암
어디서나 돌탑이 있으면 발을 멈추고 한번씩 눈여겨 봐 지는데 왠지 모르게 경건해지곤 합니다
내려가면서 딸아이가 엄마를 포섭해 기여히 탑을 만들고 간다. 전에도 여러번 하고 싶어했지만 시간관계상 못했는데 오늘은 뜻을 이룸
모든 단풍잎들이 이쁘지만 유난히 진한 이 단풍나무를 보면 바로 탄식이 나올 수 밖에 없게 하네요
전국 각지 산악회에서 왔는데 유난히 재밌는 분이 있어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자연을 받아들일 맘이 되니 말라가는 잎들도 어찌그리 이쁜지
취지는 좋으나 이제는 실제로 뭔가 남길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할 듯 하는군요
수년에 걸쳐 조금씩 침식되어 이제 뿌리가 헤쳐져 자신의 생존마저 위태롭게 된 나무들이 보입니다
취사가 금지되어 있어 눈을 부라리며 봤는데 그래도 불판피고 고기 굽는 사람은 없군요.
얼마전 호주 불루마운틴 산이 15일동안 불에 탔던 터라 더욱 신경이 쓰이더군요
이런데 오면 제발 담배 삼가시길 부탁드립니다. 한순간에 우리의 소중한 자산과 생명이 잿덤이가 될 수 있으니까요
한줄로 늘어선 관광버스의 모습이 한폭의 병풍처럼 나름 멋이 있군요
군밤 아저씨 오천원어치만 사려 했는데 기어코 만원어치를 파는군요. 맛도 있고 양도 많아 그래도 흐믓
인도가 없이 한쪽 차선으로 걷다보니 위험하기도 하고 매우혼잡합니다. 별도 인도를 확보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점심때가 한참 지났고 옛 기억을 되살려 매운탕의 명가 구)화탄매운탕으로 왔건만
적어도 한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했기에 다시 발을 돌립니다 ㅠ
춥고 배고픔으로 우리를 구원해준 고마운 식당.
화탄매운탕 외에도 여러 곳을 들렀지만 문을 닫았거나 손님이 많아 반찬이 없는 곳 점심이 지나 안 한다는 곳 등으로 우리를 당황케 했으나
결국엔 우리를 반겨주는 곳을 찾아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우리가 먹은 메뉴는 곰탕과 추어탕
추어탕은 매콤하면서도 국물이 진했고 곰탕은 얼핏보면 추어탕처럼 국물이 맑진 않았지만
고기가 많고 맛이 있어 딸아이가 한공기 이상 뚝딱 해치웠네요 물론 배도 고팠지만
허기를 채우고 우리가 간 곳은 장류축제 그전에 박물관에서 화장실로 들어가 몸을 가볍게 하고
축제장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10여년전 고추장단지인 이곳에 왔을 땐 덩그러니 건물만 있고 인적이 드물었는데 축제가 사람들이 많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은 폐막식 행사가 있는 날로 인순희 가수가 온 다 했는데 너무 늦게까지 있을 수 없어 발길을 돌렸습니다
맨먼저 구경한 곳은 다문화국화 잡화장
호리병에서 거인이라도 나올 듯 화려하고 심기함에 빠집니다
나무 기린이 이뻐 사진을 찍고 있는데 외국인 주인왈 "사칭 찍지 마셍용" 솰라 솰라 하는군요
오른쪽 조강상 툭튀어 나온 배가 이뻐 한 컷
장류 단지 답게 집집마다 장독대 행렬은 기본
여기저기서 행사들이 이어지고
가지런히 늘어선 장독대도 모이면 멋스럽네요
의상이 독특해서 얼굴을 보려고 기다렸으나 끝내 기대릴 져버린 정체모를 아저씨
전주 한옥마을을 온 듯이 한옥들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딸아이 반 친구 수빈이란 이름이 보이는데 바로 그 수빈일까요
자동 비누방울도 아이들에 인기네요
행사장에 인물을 그려주는 할아버지가 있데요 가격은 모르겠네요
그림들이 너무 재밌어요
건물너머 높고 둥근 봉우리 그리고 구름이 이뻐서 카메라에 담습니다
임금님의 수라상이랍니다
소를 태우고 가까운 거리를 돌아보는데 3천원 하더군요 전에
다른 곳에서 낙타 좀 타고 7천원 하던거에 비하면 많이 싼편이네요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체험 활동을 물고기 만들기 무료체험이라 기쁨 두배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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