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베네룩스3국+프랑스+독일여행6(잔세스칸스,담광장)

싱글이아빠 2013. 11. 11. 01:47

 

 

 

아침 조식을 든든히 먹으려 이것저것 가져왔습니다. 결국 다 못먹고 일부는 싸 가지고 갔네요 챙피하지만

 

벨기에 맥주

 

 

 

 

마지막 여행지인 네델란드의 잔세스칸스  풍자마을로 갑니다. 슬슬 풍자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국토가 남한의 반도 안되는 나라에서 소를 넓은 들에서 방목을 합니다 팔자좋은 놈들이죠

 

 

 

여기에 비하면 우리나라 소는 좁은 우리에서 참 불생해요

 

 

 

 

 

차에 이런 기능이 있네요

 

 

 

드디어 잔세스칸스에 도착했습니다

잔세스칸스는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북쪽으로 13km 떨어진 잔(zaan) 지방의 강변에 위치하며 

네델란드의 전형적인 풍경을 간직한 곳으로 풍차와 양의 방목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18세기에는 700개가 넘는 풍차가 있었지만 산업혁명의 기계화에 밀려 지금은 관광용으로 몇개만 남아있다는군요

 

 

 

뒤의 풍차풍경이 평화로운 느낌을 주는군요

 

기념품 판매하는 곳인데 시간안배를 잘 못해 제대로 구경을 못했습니다

지금은 막 입장하고 마을로 막 입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행이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아님 풍차마을이 넓고 조용해서 그런지  들떳던 기분은 발바닥까지 가라앉고 아쉬운 맘 뿐입니다

 

셀카 찍는데 왠 인상은  ㅎ ㅎ ㅎ

 

아름다운 풍차의 모습이죠 허나 관광용이구 실제 진짜풍자는 여기엔 없습니다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마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집들도 이쁘구

 

추위를 많이 타는 울 마나님은 추워서 그런지 자꾸 인상을 찌푸리네요

 

 

 

 

 

네델란드하면 히딩크, 박지성과 더불어 우리나라에 표류했다 탈출에 성공한 하멜이 생각납니다.

지금도 이렇게 먼데 그 옛날에 이억말리 타국에 표류되어 있다 돌아간 것이 기적같아 보입니다

 

 

 

 

 

 

 

 

 

 

 

 

 

 

네델란드에 잔세스칸스외에도 킨더데이크라는 곳도 있는데 여기도 풍차마을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여기 잔세스칸스 암스테르담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거 같습니다

 

몇 안되는 가족사진

여행중에 볼 건 많고 시간은 부족하니 다른 일행에게 가족사진 부탁하기가 좀 미안한 면이 있다보니 가족사진이 적습니다

 

우리나라 지붕들이 대체로 검은색인데 반해 유럽은 적색이나 카키색이 많아 보기에 더 이쁜거 같아요

 

강건너 오밀조밀한 집들이 아름답죠

 

 

 

네델란드가 치즈가 유명합니다 이곳은 치즈 판매장입니다

전에 유튜브에서 봤는데 다른 곳에서는 우리나라 누런 큰 호박크기만한 치즈를 포장해서 판매하더군요 

 

전북임실에도 치즈가 유명한데 여기와는 규모면에서 차이가 나는 거 같습니다

 

 

 

 

 

 

강변이라 바람이 많이 불더군요 그래서 더 운치가 있었는데 애엄마는 추워하더군요

 

 

 

 

 

 

 

바람에서 동력을 얻는 풍차는 낮은 곳에 있는 물을 퍼올리는데 사용되었지만 그외 식용유나 염료를 만드는데 쓰이기도 하였다는군요

 

 

 

 

 

 

 

 

한번 올라갈까 했는데 유료더군요 우리돈으로 인당 6천원 정도 그래서 패스

 

 

 

 

 

 

 

풍차가 세파에 찌들고 낡고 때묻은 진짜 풍차를 있었으면 했는데 너무나 잘 정비된 풍차들만 있어 아쉬움이 남네요 

 

 

 

 

 

딸 아이가 엄마, 아빠 앉으라 하고 찍어주네요 기특한 녀석

 

 

 

 

 

 

 

 

 

 

 

 

 

 

 

 

 

 

 

 

 

 

이런 마을에서 살면 공기 좋고 경치가 이뻐 행복할까요 도심에서 떨어져 외로울까요

 

 

 

 

 

 

 

 

 

 

 

 

 

 

 

 

 

 

 

양들의 침묵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좋지 않네요 아니면 인물탓

 

 

 

배경은 이쁜데 표정은 영~~~

 

 

 

양의 똥꼬를 찍고 있는 우리 따님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염소들 털이 좀 누렇네요

 

옆모습이 제법~~~~

 

 

과거 네델란드의 전통 나막신 크롬펜

 

이쁘게 봐주세요

 

 

귀엽군요

 

 

 

 

 

이번 여행에서 찍은 가족사진 중 그래도 제일 자연스럽게 나온 사진 같아요 지나보니 왜그리 빳빳히 서서 찍어는지

 

 

 

 

나막신 전시장이며 기념품 판매장

 

진짜 오래전 실제 신었던 나막신이 전시되어 있군요

네델란드는 습기가 많은 땅에라 나무로 만든 나막신을 신었다는데

물이 나무에스며들고 흙이 엉기면 무겁지 않았을까요

 

 

 

 

나막신은 과거에는 손으로 만들었는데 지금은 거의 기계로 깎는다는군요 아직도 수공예를 하는 곳이 있기는 한가봅니다

 

꽃가신 처럼 참 이쁘죠

 

풍차마을에 풍차만 생각하고 이런 곳이 있을 줄 모르고 밖에서만 시간을 보내다가 출발하기 5분 정도 남겨놓고 대충 보려니 너무 아쉽네요

 

 

 

 

 

이번 여행에서 처음과 마지막 며칠동안 운전을 해주신 기사님

인상은 얼핏보면 프랑케슈타인 같아 보이지만  차분히 운전도 잘하고 성격도 좋아보였습니다

 

 

 

 

 

여행지에서 먹는 마지막 식사는 한식으로 갈비탕

 

 

우리는 담 광장으로 가는 길에 강이 보이는군요

 

 

 

 

 

이제 마지막 여행지인 네델란드 담광장으로 갑니다

여행 하루 전날에 운전기사가 몸이 안좋아 기사가 바꿨는데 일정을 제대로 안알려줬는지 점심식사전에 담광장으로 왔다가

유턴해서 식당으로 돌아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 30분 정도를 허비했는데 그것때문에 네델란드의 도심을 가르는 운하를 타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집에 무사히 돌아가는 것이 위태위태해 보였기에 위로가 됩니다. 전에처럼 차라도 막혀 비행기 못타는 경우도 생기겠더라구요

 

 

여기는 암스테르담 중앙역

 

 

 

벨기에나 프랑스만큼 건물이 화려하지 않지만 네델란드도 번듯번듯한 현대식 건물보다는 클래식한 건물들이 정겨습니다

 

 

 

정면에서 본 중앙역

 

 

 

 

 

시간만 조금 더 있었다면 이런 운하를 배를 타고 구경할 수 있었을텐데 풍차마을에서 30분 늦고 식당가는 길 착오로 30분 지연으로 ㅜ ㅜ

 

 

 

 

 

 

담광장은 암스테르담 중심부를 흐르는 암스텔강의 둑이 파손되었을 경우 도시가 잠기는 것을 막기 위해 13세기 만들어졌다는군요

지금은 왕궁, 신교회, 아주 높은 전쟁기념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담 튀소의 밀랍인형 박물관이 주변에 세워져 있습니다

 

 

 

 

 

 

 

 

그래도 담광장 주변에서는 여기가 제일 이쁩니다. 가끔씩 TV화면에도 나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온 곳이 담광장인데요 여기에 있으면서 광장이 왜이리 좁나 생각했었습니다.

사진을 정리하고 다른 블로그에 가서 보니 담광장은 우리 뒤에 보이는 뒤편 끝쪽이 광장인 거 같습니다.

궁전도 있다하는데 우리는 시간에 쫒겨 여기에서 30분정도 밖에 있을 수 없었죠

화장실 찾으러 여기저기 다니다가 중앙역 들어갔다 사진 몇장 찍으니 출발할 시간이 되더군요

기억을 더듬어 보니 인솔자도 시간에 쫒겨 저끝이 담광장이라고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못한거 같아요

그러면 우리는 최소한 거기까지 가야하고 시간은 촉박하고 비행기 시간은 다가오고

 담광장을 돌리도  ㅠ

 

 

 

 

 

아쉽게 뒤로 한 50미터 걸어갔다 다시 돌아옵니다 화장실을 찾으러 겸사겸사 가는데 시간이 없으니 관광이 안되더라구요 

 

 

 

 

참 아름다운 중년입니다

 

 

 

전철 아래 철로에 뭔가 오물이 끼어 탈선할 수 있지 않을까 마 그런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홈이 넘 얕아서리

 

 

 

 

 

중앙역 내부 화장실 찾아 삼만리 그러나 화장실은 중간 입장 후에 있었습니다

 

 

 

  

 

 

 

자전거가 장난이 아닙니다 멀리 중앙쪽 높은 곳도 모두 자건거입니다

 

 

 

 

 

 

 

이제 아쉽지만 여행이 끝나갑니다

 

여인들의 하체가 그야말로 무쇠다리

 

 

 

여행온 시기는 10월초 그리 춥지 않고 선선한 가을날씨인데 대체로 사람들이 두껍게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차창 밖으로 큰 중국식당이 보이는군요 우리 한식도 세계적이 되는 날이 기대해 봅니다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나막신을 보게되어 반가워 찍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