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4 장승천사들의 학예회를 공개합니다

싱글이아빠 2014. 11. 13. 00:40

학예회가 끝난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사진을 올리지 못해 죄송한 맘 뿐입니다.

몸이 좋지 않았고 여러 행사들이 있었어요. 거듭 죄송한 말씀 드리네요

예년에 비해 2주정도 늦어졌습니다. 매년 학교에서 행사를 했었는데 춥었다는 의견을 많다보니

실내에서 할 계획으로 일정을 늦췄다고 하더군요

마이산종합학습장은 3년전 그러니까 2011년이 되겠군요. 장승초가 혁신학교 지정되고

첫해 학예회를 바로 이곳 마이산종합학습장에서 했었죠

그땐 김승환교육감께서도 오셔서 학부모들과 간단한 간담회도 가졌었구요 저로써는 참 감회가 남다른 곳입니다.

 

 


거의 맞게 마이학습장에 도착했습니다. 들어와보니 아이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곧 공연을 시작한다는 멘트가 들렸고 이내 게을음을 피운 제가 원망스러웠습니다.

아이들 작품을 찬찬히 보고 싶었는데 맘이 급하네요

 

작품 하나 하나 너무 기발하고 재미가 있어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아이들에게만 나올 수 있는 작품들이 아닐런지


 

그림도 참 이쁘고 귀엽죠 ㅎ ㅎ


 

장승초에 피는 꽃들을 담아왔나봐요. 첨엔 장승초에 있지만 사진은 딴데서 찍은 줄 알았네요 넘 잘 담고 이뻐서리


 

야~~~장승초에 이렇게 다양한 꽃들이 있는 줄 여러분이 아셨나요?


 

경기도 이북 지방에서 흔히 자라는데  봄이 되어 눈이 녹기 시작하면 꽃을 피운답니다.

북쪽 지방에서는 눈 사이에 피어난 꽃을 볼 수 있으므로 눈색이꽃이라고도 부르며,

중국에서는 눈 속에 피어 있는 연꽃이라 하여 설연(雪蓮)이라 부르기도 하구요

이른봄에 노랗게 피어나는 꽃이 기쁨을 준다고 해서 복수초라고 한다는군요


 

컴퓨터 게임 대신 우리는 나무를 가지고 나무놀이를 합니다


 

한마디로 감탄사가 절로 나오지 않나요


 

공연도 공연이지만 작품감상에 푹 빠져 있습니다. 그러나 곧 공연을 시작 될지니 ㅠ


 

부모님들께 보여주기 위해 보인 아이들의 땀방울이 보이지 않습니까 안보인다면 장승 부모님이 아니죠 보여야 합니다


 

윤영토는 김구선생님의 나의 소원을 새겼습니다. 의미가 남다른 글이죠. 영토는 뿌듯했겠습니다


 

윤일호 선생님 작품

아빠와 아들이 한 작품씩을 남기네요


 

그림이 참 정겹죠


 

가현이는 독특하게 학예회를 주제로 시를 썼네요 "아이들은 감탄하며 구경하며 박수치네" 부분에서 빵 터지네요


 

장승에 피카소 작품이네요 시간을 표현했습니다


 

사계절 언제봐도 아름답고 정겨운 장승초

특히 겨울 설경은 천국에 있는 학교의 모습이 아닐런지


 



그래도 실내에서 공연하니 악기를 이렇게 놓을 수는 있군요 우리도 하루빨리 이쁜 강당을 있었으면 좋겠군요. 내년을 기약해 보죠


 

사진사의 그녀도 한컷 담아봤습니다. 이때 아니면 바빠서리 개별 샷은 찍을 시간도 없고해서


 

재롱쟁이 유치원 아이들이 카메라를 의식하네요.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참 이쁘죠


 

교장선생님은 다소 긴장되시나요 선생님에게는 마지막 학예회입니다. 내년 6월이 정년이시니. 너무 아쉽죠


 

학부모들께서도 많이 오셔서 아이들의 공연을 기다립니다


 

음향을 준비해주신 분들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디시냐구요 몰라유 더 이상 묻지 말아유  전 아무것도 모른당게요~~~


 


 

김진기, 노주환, 이동현 사회로 공연을 이제 시작됩니다  빰 빠 밤~~~

 

 

1학년 아이들의 흥겨운 음악과 함께한 환영 첫인사


실수도 있지만 실수가 있어 더욱 재밌는 공연이였습니다


유치원의 국악공연 

처음부터 엄마 사진기자들이 취재에 열을 올리네요


 



유치원 국악공연 동영상


김채연외 10명의 아이들이 준비한 연극 <숲이와 싹이>

너희들 벌서고 있는거니?


 

나도 잘 생긴 사람 있음 손들어 보라고요~~~~~


 

연극공연 동영상

한영이의 무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유 무서워 ㅋ ㅋ




장승의 비라고 할 만큼 한인기하는 5학년 다섭이 소개


 

이 중에 제일 잘생긴 제가 인사드립죠

 

  

수화 공연입니다. 동영상을 캡쳐한 거라 화질이 안좋네요

 


 

수화공연 동영상(아름다운 세상외 1곡)

사진사의 그녀?도 나옵니다

 


누구를 주려구 이렇게 들고 다니니 꼬마아가씨


 

장승의 산적 6학년 노주환 학부모님 오래보면 소름돋아요 ㅎ ㅎ


 

아이들 사진찍기에 집중하는 학부모의 모습 역시 몰카는 재밌어


 

팔은 안으로 굽게 되어 있죠 사진사의 그녀입니다.


첼로공연 동영상(할아버지 시계외 2곡)


 1~2학년으로 구성된 음악 줄넘기 <올챙이쏭> 공연


음악줄넘기 동영상 


리코더 공연입니다. 이번 학예회는 대부분 동영상으로 촬영했는데요 리코더와 단소, 바이올린은 동영상이 없네요 ㅜ ㅜ

 

1~3학년의 방송댄스

앙증맞게 잘 하네요 이쁜 것들 ^ ^

동영상 안보면 후회합니다

 


주환이가 나를 제대로 응시하네요 근데 오늘 보니 주환이 잘 생겼다~~

뭐가 그리 재밌을까 ㅎ ㅎ


교장선생님이 공연복을 입고 계셔서 카메라 줌 기능으로 교장샘을 겨냥했습니다. 4년동안 교장선생님 공연은 첨이네요


난타공연 동영상(독도는 우리땅외 1곡)

특별출연 이명근 교장선생님



작년 학예회에 신선한 화제가 되었던 그림자극 올해도 <거미 아난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음향이 좋지 않아 무슨 말을 하는 지 웅얼거려 도무지 알수가 없어아쉬워 했습니다.

수빈이가 대사를 읽었는데 수빈아빠도 딸이 읽었는지도 전혀 몰랐다네요 ㅋ ㅋ

내년에 향상된 그림자극을 기대해 봅니다


그림자극 <거미 아난시> 공연 동영상


그림자극 팀이 많이 아쉬웠나요 끝나고 별도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단소공연입니다. 아쉽게 동영상은 없습니다


 



 

올해 외발자전거는 강사님을 구하지 못해 해체위기에 있었으나 아이들이 합심해서 자체 연습으로 공연을 했고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외발자전거 공연 동영상

이제 고인이 된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들어면서 함 보실까요


 

외발자전거 공연 소감


 


내년에 동남아공연을 준비하는 건 아닐런지 ㅋ


1~2학년의 작은별 변주곡 바이올린 공연


 

 


 

3~6학년 환희의 송가


 

우리학교에서 제일 키가 큰 5학년 이예진

 

 

이번 장승학예회에서 제일 재밌게 본 것을 꼽으라면 단연 영화 <체인지>가 아닐까 생각하는군요


 

 사이가 좋지 않은 친구 둘이 서로 몸이 바뀌면서 상대를 이해하게 된다는 줄거리로

연기력도 좋았고 엔지 장면모음도 재밌었습니다. 무엇보다 예고편이 압권이었는데 아쉽게 촬영을 못했네요

매년마다 확실히 진화하는 영화동아리입니다


오늘 공연의 숨겨진 히든 선생님들의 개콘 렛잇비 패러디


렛잇비 공연 동영상

후반부분 놀라운 교장선생님의 가창력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무대 장승의 써니 밴드부 김제 지평선축제 공연에서 우수운? ㅋ 저력을 보였죠


 

언니, 오빠들아 공연해라 나는 내 갈길 가련다


 

보컬 리더들이 저학년으로 구성되어 다소 힘이 부족했지만 기본이 좋아 장래가 보인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앵콜쏭까지 받아 즉석에서 불렀네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외 3곡 이거 안보면 후회한당게요

 

이렇게 2014년 장승학예회는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준비한 아이들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 응원해 주신 학부모님이 함께한 장승학예회

내년에는 더욱 다양해진 공연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