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증도면에 있는 엘도라도리조트를 가는 길에 광주에 있는 지혜학교를 들렀습니다.
미등록 대안학교로써 프로그램이 좋아 애엄마가 가는 길에 들러보자 제안해서 가보았습니다.
폐교를 보수해 학교를 만든지 한 4년 되었다는데 다듬어야 할 것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막 방학을 시작해서 학교는 아이들도 선생님도 없이 조용했습니다.
운동장엔 삐죽삐죽 풀들이 자유롭게 있었고 건물들은 옛 향수를 느끼기엔 충분했지만 공부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얼핏보면 공원에서 말을 타고 한바퀴 돌아보는 곳처럼 둥근 이곳은 무슨 용도일까요 원탁회의를 하던 곳일까요 궁금합니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운동장엔 관리자의 방심을 틈타 잡초들이 무성합니다
잘 자랐으면 범상치 않을 나무가 다리와 팔이 잘린채 한쪽에 풀이 죽어 서 있습니다
한 여름에 웬 난로?
지혜학교의 전체모습이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약도를 그려놨군요
주차장 옆 농구장
학교 뒤 공간인
학교에 말이 있는데 이름이 제우스 폰 게오르그 4세네요 이름이 좀 있어 보이죠
유리창에 그려진 낙서가 일부로 했는지 아님 아이들 장난인지 몰라도 뒷 유리 내내 그려져 있었습니다
여자 화장실인데 건물 밖에 있어 조금은 불편하네요
하지만 이런 오래된 건물은 차라리 떨어져 있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학생들 음악실, 미술입로 보입니다
건물마다 형형색색 헝겁들이 이어져 있는데 풀이 길어 움침한 분위기를 그나마 상쇄해 주고 있습니다.
건물 안에는 미술, 음악 등 동아리 활동들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입니다
아이들 기숙사 입니다
기숙사에서 본 지혜학교 운동장
우리 가족은 광주 지혜학교 들러 오느라 당초보다 2시간 정도 늦어졌지만 제일 먼저 와서 체크인합니다
안내 데스크에 있는 검은색 탁자?는 실제 암석입니다
엘도라도 리조트는 4면 중 3면이 바다를 향해 있습니다
밖에서 본 로비
야외 수영장이 있네요 그러나 유료로 이용객이 많지 않습니다. 장소도 좁구
그래도 수지는 야외수영장을 가보고 싶은가 봅니다.
갯벌생태박물관. 아쉽게도 이틀 내내 폭우가 쏟아져 박물관은 가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C3동 302호 입구
처제가 좁다고 해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크고 멋졌습니다
바다가 훤히 보이고 바로 앞에 무인도가 보입니다
베란다엔 간이 소파도 있고 기분 쥑이데요
바다가 보일 수 있는 욕실도 있고요 이런 건 재벌들이나 누리는 거 아닌가요
안방 옆에 딸려있는 화장실 및 세면장
식탁이 거실과 가깝고 빠형식으로 의자가 있어 식사준비하고 치우기가 편합니다
우리 숙소 옆에 있는 카페 수지천재님이 찍으셨습니다
저의 뒷모습도 보이고요
객실 밖에 나와 이곳 저곳 둘러 봅니다. 정자가 있는데 이런 곳에 와서 사람들이 여기에 있을 이유는 없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도 아니구
왔다갔다 보니 바다가 보입니다. 바다는 어른이나 아이나 다 설래기는 마찮가지지요
바다로 가는 길이 참 예술적이네요
콘도에 이렇게 멋진 해변가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가 그렇게 유명했던 가 봅니다
현재시간이 4시반 쯤 되었는데 태풍이 몰려온다고 예고는 되었는데 아직은 놀만합니다
참 아름다운 중년의 모습이 아닙니까
물가에 비친 햇빛이 성스럽게 느껴집니다. 수지가 물에서 더 놀고 싶다했지만 막 체크인하고 와서 리조트를 전체적으로 둘러본 후 놀기로 했습니다
객실에서 그리 멀지 않기에 해변에서 놀다가 싫증나면 객실로 가면됩니다
수지가 찍은 발자국
맘에 들지 않은 놈들은 저런 곳에 넣어두면 좋을 거 같아요
수지가 찍은 것인데 카메라에 기술을 가미한 듯한 묘한 분위기가 납니다
멀리 낚시하는 사람도 보이네요
울 사모님
우리 공주님
우리집 가장
아빠한테서 디카를 뺏더니 심혈을 기울여 발자국을 찍습니다
멀리 구름사이로 햇빛이 보이는데 영화처럼 외계인이 나올 거 같기도 하고 천국으로 통로가 아닐까 착각해 봅니다 자유이니까
셀카는 항상 맘에 들지 않습니다. 개인기때문일까요 아님 핸폰 때문일까요
엘도라도 리즈트 객실을 중심으로 해변가가 둘로 나눠지는데 이곳은 반대편 해변가 입니다.
앞전 해변은 수심이 아주 얕은데 이곳은 조금만 들어가도 상당히 깊어 아이들 놀기에는 적합하지 않더군요
해변가에서 리조트로 이렇게 데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수상보트 타는 곳인데 세월호 사고 이후로 장사를 안하나 봅니다
증도에 유명하다하는 소금 박문관 입장료가 3천원
화장실에 잠깐 들르기 위해 들어가 봤는데 그리 넓지 않고 입장료 3천원 내기에 좀 그렇습니다
바로 옆 소금가게로 소금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랍니다
맛은 완죤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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